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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팥죽 먹던 날이 언제였더라?

밤이 이렇게 길었나?

아침 공기가 확 차가워졌네

이제 긴팔 없이 안 되겠다..

숨만 쉬어도 덥다…

패딩 괜히 입었네

낮이 왜 이렇게 짧아졌지?

오늘 진짜 더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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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GOTTEN

1

24절기의 요소

숫자가 아닌 움직임으로 시간을 읽는다. 서로 다른 리듬의 요소들이 하나의 호흡으로 합쳐진다.

절기는 시간을 새롭게 나누는 단위가 되어, 움직임 속에서 드러난다.

立春 입춘

02/04

새로운 시작

민들레는 씨앗을 흩뿌리고, 양산은 햇살을 가리고, 우산은 봄비를 막는다.
작은 발전기는 따뜻한 바람을 다시 품는다.

낮과 밤의 균형

낮과 밤이 나란히 맞서고, 봄은 한층 짙어진다. 벚꽃과 개나리가 피어나고, 새싹은 햇살을 머금는다.
춘분은 세상에 조화를 전하며, 계절의 흐름을 더욱 선명히 드러낸다.

春分 춘분

03/20

넘치는 열기

별불가사리는 바다를 드러내고 소라는 파도의 울림을 담는다.
야자수와 파라솔은 뜨거운 햇살을 가려내며, 해초는 물결 따라 유연히 흔들린다.

大暑 대서

07/22

변화의 바람

바람개비는 시원한 가을바람에 돌고, 나무는 힘을 아끼며 낙엽을 떨군다.
우산은 가을비를 고요히 막아낸다.

立秋 입추

08/07

大雪 대설

12/07

마무리의 추위

눈결정은 차갑게 빛나고, 동백은 눈 속에서 붉게 선다.
수선화는 겨울의 끝을 알리며, 호랑가시는 푸른 잎으로 버틴다. 시든 잎은 지나간 계절을 남긴다.

가장 긴 밤

동짓날의 팥죽은 액운을 막고 새 희망을 부른다.



긴 어둠의 끝에서 빛은 다시 길어지고, 계절은 새로운 순환을 준비한다.

冬至 동지

12/22

2

요소의 단순화

현실의 사물은 스케치를 거쳐 선으로 정리되고 색과 형태를 입어,

절기의 경험을 직관적으로 전하는 그래픽으로 완성된다.

3

태엽의 움직임

기어의 움직임은 시간의 흐름과 계절의 순환을 체험하게 하고,

변화하는 절기는 우리에게 새로운 시간을 선물한다.

FORGOTTEN

절기를 잊고 살아도, 우리의 일상 속에 머물러 있다.